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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술 말고 '역류성 식도염'을 부르는 의외의 '이것'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만들어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명치 쪽이 아프면서 트림이 자주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속이 쓰리고 아픈 것이 마치 체했을 때의 증상과 유사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식도 질환 환자 50% 정도가 내시경에서 발견할 만큼 흔한 질환으로, 대표적인 위험 인자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커피, 술 그리고 비만 등이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은 역류성 식도염을 부른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역류성 식도염, 서구형 식습관과 비만이 원인역류성 식도염은 비만이나 고혈압 등과 같이 나라가 잘 살게 됨에 따라 환자가 증가하는 일종의 선진국형 질병이다. 서양에서는 인구의 약 20~40%가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식생활의 변화, 헬리코박터 감염률의 감소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최근 역류성 식도염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한 보고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0~20%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완치가 없고 대부분 평생 증상의 반복을 경험한다. 또 오래 지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송슬기 원장(신세계항의원)은 "역류성 식도염 관련 질환은 역류된 위산이 인후와 구강을 침범하여 만성 기침, 천식, 후두염, 치아 부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가장 주의해야 하는 합병증으로는 "식도 궤양, 협착, 바렛 식도가 발병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식도에 선암이 생길 수도 있다. 이중 바렛 식도가 가장 중요한 합병증인데, 위식도 역류가 계속되면 식도가 산성 자극을 계속 받게 되고 식도는 스스로 산성 자극을 버티기 위해 위점막 같은 상피 세포로 바꾼다. 이를 바렛 식도라고 하며 바렛 식도가 되면 식도암이 생길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라고 당부했다. 이외에 식도 협착증도 주의해야 한다. 식도 협착증은 식도염이 오래가 굳은살이 쌓여 식도가 좁아지는 현상으로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하거나 아픈 증상이 생긴다. 아주 드물긴 하지만 심한 식도염이 수년간 계속되면 식도암이 생길 수 있다.복부 비만, 역류성 식도염 일으킬 가능성 1.5배 높여역류성 식도염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 인자가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이기 때문이다. 특히 복부 비만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킨다. 한 연구에 따르면 복부 비만이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복부 비만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5배 더 역류성 식도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도 1.4배 더 역류성 식도염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또 복부 비만 중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내장 지방량이 많을수록 역류성 식도염 위험성이 증가했다.또 흡연과 음주 역시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 요인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1.5배, 음주는 1.4배 더 역류성 식도염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 역류성 식도염은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도 단번에 낫지 않고 재발이 쉽지만 식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될 수 있다. 장기간 치료했음에도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했다면 식습관을 개선할 차례다.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 통해 증상 완화 가능먼저 고지방 식품과 카페인 함유 음료 특히 에스프레소 같은 음료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 카페인은 위장관의 괄약근 수축을 방해하므로 위산 역류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아침 공복에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 잔은 위에 좋지 않으므로 자제해야 한다.기름진 음식을 줄여 비만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과 더불어 금연, 절주도 필요하다. 밥을 빨리 많이 먹게 되면 공기가 위장에 많이 들어가 위장이 늘어나면서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올 수 있다. 식사는 천천히 하고, 잠자기 전 3시간 안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탄산음료, 튀김, 초콜릿 등도 주의해야 한다. 탄산은 식도의 산도를 단시간 내 낮추고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감소한다. 이 역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매운 음식도 마찬가지다. 매운 음식에 들어간 캡사이신은 위산 및 펩신 분비를 활성화해 위내 점막 손상과 더불어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한다. 증상을 호전하기 위해서는 위벽 점막을 강화하는 양배추, 브로콜리나 케일 등의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과일 중에서도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과일이 있다. 귤, 레몬, 오렌지와 같은 산도 높은 과일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식사 후 눕는 등 생활 습관도 역류성 식도염에 영향을 미친다. 식사 후 바로 누워서 쉬는 것은 피하고 최소 3시간은 지나서 눕는 것이 좋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이 계속되면 위 내 음식이 중력으로 역류하기 쉽다. 잘 때도 왼쪽으로 누워 수면하는 것이 좋다. 이는 위가 왼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수면 시 위산이 중력에 의해 역류하지 못한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송슬기 원장 (신세계항의원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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